현실은 쉽지 않지만, 매치게임에서는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이른바 ‘애국베팅’이 다수를 차지했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에카잔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2018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 한국-독일전을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매치 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73.91%가 한국의 승리를 전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정팀인 독일의 승리를 예측한 참가자는 17.16%, 무승부를 예측한 참가자는 8.93%로 집계됐다.
전반전 예측에서도 한국의 리드가 59.9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무승부(26.90%)와 독일 리드(13.20%)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종 득점 예상에서는 3-1 한국 리드 예상이 12.55%로 1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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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 예선 1차전이었던 멕시코전에서 0-1로 패했고, 이어 펼쳐진 스웨덴전에서도 선제골을 허용해 위기를 겪었다. 경기 종료 전 2-1로 역전에 성공해 1승1패를 마크하고 있는데 월드컵을 준비하며 보여줬던 막강한 모습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이 최선을 다할 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전망이다.
16강 진출을 위한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는 점도 대한민국에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대한민국이 독일에게 2점차 이상의 승리를 거둘 경우 1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단, 이 경우 멕시코가 스웨덴을 이겨 3승을 기록해야 한다.
한편 축구토토 매치 5회차 게임은 27일 오후 9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