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경기 양주신도시 옥정지구 A-19(1)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 아파트가 높은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됐던 양주신도시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앞서 분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3차 성공이 이번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와 2차는 최고 6000만 원 가량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2차의 경우 전용 84㎡는 3억3000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분양가(약 2억8500만 원)에서 4500만 원 정도 가격이 오른 것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1차 전용 84㎡도 올해 1월에 3억3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 역시 분양가(약 2억6790만원)와 비교해 6200만 원 이상 올랐다.
국토부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초입까지 조성되는 7호선 연장노선은 빠르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도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다. 7호선 연장노선이 개통되면 강남구청역까지 50분 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도 완성돼 기업이 입주하면 근로자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4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계약금(총액의 10%)만 있으면 입주 때까지 별도로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없다. 기준층 기준 분양가는 전용면적 66㎡는 2억5330만원, 전용 67㎡ 2억5840만원, 전용 74㎡A 2억7600만원, 전용 74㎡B 2억7670만원, 전용 84㎡ 2억9500만~2억9800만원이다.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전용 84㎡는 5.1m 광폭거실 설계가 적용됐다. 때문에 일반적인 전용 84㎡ 평면보다 더 넓은 실사용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넓은 가로폭은 주방공간에도 이어져 중소형 아파트에서 보기 드문 확 트인 주방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에서 이 가격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을 수 있는 곳은 드물고, 교통 개발로 서울까지 이동이 빨라져 젊은 세대들 중심으로 빠른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