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 매주 500명 조사 여행계획도 국내 줄고 해외 늘어… 관광수지 적자 더욱 커질듯
19일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5월 매주 500명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주례 여행 행태 및 계획 조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여행 경험 및 계획을 분석했다. 그 결과 ‘지난 3개월 사이 1박 이상의 국내 여행을 했다’고 답한 국내 여행 경험률은 66.2%로 지난해 69.1%보다 2.9%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지난 ‘3개월 사이 해외여행을 다녀왔다’고 답한 사람은 28.2%로 지난해 같은 기간(26.3%)보다 1.9%포인트 높았다. 국내 여행 경험을 한 사람은 줄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증가하는 경향은 1∼5월 꾸준히 나타났다.
여행 계획 역시 국내는 줄어들고 해외는 늘어나는 추세다. ‘향후 3개월 내 1박 이상의 일정으로 국내 여행을 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70.0%로 지난해 동기(73.0%)보다 3.0%포인트 낮았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사람은 36.3%로 35.5%였던 지난해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