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선수.
오지현(22)과 유소연(28)은 지난주 국내와 미국에서 차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오지현은 20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정상에 섰다. 유소연 역시 현지 시간으로 같은 날인 20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 클래식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의 우승 릴레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하루의 시차를 두고 한국과 미국 투어에서 동반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당시 오지현이 먼저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뒤 유소연은 LPGA투어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패권을 안았다.
유소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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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현과 유소연은 같은 소속사인 브라보앤뉴에서 관리를 받고 있다. 브라보앤뉴에는 이들을 비롯해 박인비, 이승현 등 간판선수들이 많다. 브라보앤뉴 소속 선수들은 2017년 1월 출범 후 1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LPGA투어 5승과 KLPGA투어 6승 등 11차례 우승을 합작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지현과 유소연이 2주 연속 우승이자 동반 2연패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