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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뮌헨 공과 대학과 벨기에 겐트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통해 월드컵 결과 예측 시뮬레이션을 10만 회 가량 돌린 결과 스페인이 가장 유력한 우승 팀으로 뽑혔다. 그다음은 독일과 브라질이 그 뒤를 이었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국가 인구수, 국내총생산(GDP), 도박사들의 배팅 순위, 각국 클럽 축구 선수 수, 선수 평균 연령, 챔피언스리그 우승 회수 같은 기준을 토대로 우승 확률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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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우승팀으로 점 쳐진 스페인은 17.8%, 독일은 17.1%, 브라질은 12.3%, 프랑스는 11.2%의 우승 확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조별 예선 이후 단판 승부로 진행될 때는 오히려 독일이 스페인보다 더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독일과 스페인이 준결승에서 만날 경우 독일이 이길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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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그 유용성을 입증해왔는데 과연 월드컵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할지 주목받고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