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 선거 전 마지막 주말인 9일·10일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파란머리 약속 인증샷’을 올리며 지지를 당부했다.
민주당 백혜련·박경미·진선미·유은혜 의원 등은 이날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파란머리로 염색한 본인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들은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민주당을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사진=백혜련 의원
사진=박경미 의원
사진=유은혜 의원
유은혜 의원은 같은날 “선거운동 시간에 염색을 할 수 없어, 선거운동 마치고, 약속드린 대로 파란머리로 염색을 했다”며 “20%가 넘는 사전투표율로 문재인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시작해주신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 저희는 파란염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더불어민주당이 여러분들께 약속한 15대 대표공약 중,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 온 분야의 공약 하나씩을 책임지고 전담해서 꼭 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이어 나가겠다. 본 투표에서도 60%를 훌쩍 넘는 투표참여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더 넓게 열어달라”고 밝혔다.
사진=진선미 의원
진선미 의원은 10일 “크고 작은 우려와 걱정을 해주셔서 고민이 많았다. 더구나 어르신들이 많은 지역에 지원 유세 일정이 많아서.. 그러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더 낮아지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 엄청난 역사적 전환점에서 태산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진해가려면 겸손한 노력이 답!! 파란 머리로 오늘 하루!”라고 적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