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 새 주인 찾기 힘쓸듯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임시 총회를 열고 제8대 총재에 이병완 전 실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총재의 임기는 7월 1일부터 3년이다.
광주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이 총재는 한국일보 경제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대통령국정홍보조사비서관을 거쳐 노무현 정부에서 홍보수석비서관, 비서실장(2005∼2007년) 등을 역임한 뒤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광고 로드중
1997년 출범한 WKBL에서 정치인 총재는 김원길 전 보건복지부 장관(2∼5대)과 최경환 전 부총리(6대)에 이어 세 번째다. WKBL은 해체를 결정한 KDB생명 구단을 위탁 운영하고 있어 새 총재가 인수 구단 물색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