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광고 로드중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젝스키스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에서 전 멤버이자 사업가인 고지용(38)의 이름을 제외하기로 했다.
YG는 28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 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따라 모든 포털사이트에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젝스키스 갤러리’, 다음카페 ‘젝키꽃길단’ 등 젝스키스 팬 연합은 28일 각종 포털 사이트의 젝스키스 프로필에서 고지용의 이름을 제외해달라고 YG에 요청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이들은 고지용의 프로필 제외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 네 가지를 꼽았다.
광고 로드중
한편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장수원, 고지용으로 구성된 6인조 그룹 젝스키스는 1997년 1집 앨범 ‘학원별곡’으로 데뷔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00년 해체를 결정했으나, 2015년 MBC ‘무한도전’ 출연을 계기로 이듬해 재결합했다.
2000년 해체 후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은 합류하지 않았다. 다만 2017년 1월부터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