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피부약방 더 오리진 크림’(위쪽)과 동화약품 ‘활명’ 기초 스킨케어라인. 제약회사들이 한방 원료를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동제약·동화약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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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기능식품에서 화장품까지…사업영역 확장하는 제약업계
광동제약 ‘피부약방 더 오리진 크림’
동화약품 ‘활명’ 스킨케어라인 선봬
한방 생약성분 활용…기능성 강조
제약업계가 음료, 건강기능식품에 이어 화장품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업다각화를 통해 매출증대는 물론 새 성장동력으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음료와 건강기능식품에서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새로운 분야인 화장품 사업에 대한 자신감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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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은 오리엔탈 더마 코스메틱 ‘피부약방 더 오리진 크림’을 출시하고 롯데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피부약방(約芳)은 약속할 약(約), 꽃다울 방(芳)을 조합한 신조어로, 피부 문제를 근본부터 케어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약속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한방 원료의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통해 피부를 화사하고 탄력있게 가꿔주는 화색 안티에이징 제품이다. 천궁, 당귀, 지황, 작약 등의 한방 원료에 효모 발효 기술을 적용한 특허 한방 성분 복합 추출 발효물과 브라이트닝 효과에 도움을 주는 트라넥삼산이 피부의 윤기를 돕는다. 핵심 한방 성분 외에도 30여 종의 식물 성분 추출물과 자연 유래 펩타이드 특허 성분 5종, 알파비사보롤, 글루타치온 등을 피부톤 및 탄력 케어를 위한 성분으로 함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을 통해 미백, 탄력, 보습, 진정 등 총 24가지 효과를 인정받은 고기능성 크림으로 피부 화색 관리와 함께 안티에이징에도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피부에 바르면 풍부한 영양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엄선된 한방 원료와 특허 성분으로 건강한 피부를 가꾸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고 밝혔다.
● 동화약품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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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명’은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2월 2018 뉴욕 패션위크에서 미국 패션브랜드인 리버틴의 백스테이지 스킨케어 공식 파트너로 참가했다.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인 2018 볼로냐 코스모프루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조선시대 궁중비방을 바탕으로 제조된 활명수의 성분 중 다섯 가지 생약성분 육계, 건강, 정향, 진피, 육두구로 만들어 외부 자극과 환경오염으로부터 피부를 지키고, 항산화작용을 돕는다”며, “세계적인 패션위크 및 해외 화장품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