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보등록 25일 마감
한국당은 24일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을 선출하는 3곳 중 전북도지사 후보로 신재봉 후보를 공천하고, 나머지 2곳의 광역단체장 후보는 결국 발표하지 못했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호남 지역에서 후보자를 많이 배출하지 못한 것은 매우 안타깝고 마음이 쓰인다. 앞으로 호남에 더욱 다가가 진정한 전국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시작했다. 후보자 등록 마감은 25일 오후 6시까지다. 이번 선거에서 광역단체장과 교육감 각 17명,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교육의원 5명 등 4016명의 지역일꾼을 선출한다.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은 총 12곳이다.
25일 오후 6시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되면 이달 31일부터 정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날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12일까지 선거 유세차를 사용하거나 공보물 발송, 선거 홍보물 벽보 부착 등을 할 수 있다.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공표는 선거 일주일 전인 내달 7일까지 가능하다.
선거인 명부 확정 이후에는 6월 8, 9일 양일간 사전 투표를 한다. 선거 당일에는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투표한다.
최고야 best@donga.com·박훈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