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등과 일자리 창출 협약식 150개 사회적 기업 창업… 1250개 청년일자리 만들기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이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 및 창업, 신(新)중년 재취업 돕기에 나선다.
23일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재단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 블룸홀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김영주 고용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 H-온드림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은 청년 일자리뿐만 아니라 5060세대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데 그 의미가 깊다.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 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 등 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현대차그룹은 새롭게 5060세대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중년 일자리창출 사업’도 시작한다. 신중년은 지난해 8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보고된 ‘신중년 인생3모작 기반구축 계획’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기수당 10명, 총 1000명)를 선발해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들을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 기업에 연결해줘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