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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작사한 김문환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입력 | 2018-05-21 22:26:00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를 작사했던 김문환 서울대 명예교수(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74세.

서울대 미학과에서 학사, 석사 과정을 마치고 독일 프랑크푸르트대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은 고인은 서울대 미학과 교수를 지냈다. 한국미학회장, 한국연극회장, 한국문화정책개발원장을 역임했다. 서울올림픽 개폐회식 기획 상임위원을 맡아 ‘굴렁쇠 어린이’ 아이디어를 냈다. 유족으로는 아들 기민 클리어아이 대표 딸 기리 대한성공회 사제, 며느리 조윤경 씨, 사위 고석영 대한성공회 사제가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발인은 23일 오전 10시. 02-2072-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