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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FA 최대어 최진수·조성민 모두 잔류

입력 | 2018-05-15 19:20:00

오리온 최진수. 스포츠동아DB


최진수 연봉 6억5000만원 오리온 잔류
5억원 사인 조성민도 LG서 생활 지속
KT 김민욱·SK 최원혁 재계약 성사
최고령 문태종은 오리온과 결별


장신 포워드 최진수(29·203㎝)가 대박을 터트렸다.

최진수는 자유계약선수(FA) 우선협상기간 마감일인 15일 원 소속구단 고양 오리온과 첫 시즌 연봉 6억5000만원, 계약기간 5년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 2017~2018시즌 3억2000만원을 받았던 그는 100% 이상의 인상액을 기록하며 FA 대박의 주인공이 됐다. 최진수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사인&트레이드 가능성도 대두됐다. 하지만 그는 변함없이 오리온의 유니폼을 입는다.

LG 조성민. 스포츠동아DB


보상이 없는 FA선수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조성민(35·190㎝) 또한 원 소속구단 창원 LG에 남게 됐다. 조성민은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연봉 5억원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이적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지만 LG는 협상 마감일에 도장을 받아냈다.

준척급 FA 중에서 가장 주목 받은 김민욱(28·205㎝)은 부산 KT에 잔류한다. 김민욱은 계약기간 5년에 첫 시즌 연봉 2억6000만원을 받는 조건을 받아들였다. 김민욱은 장신임에도 내·외곽 플레이가 가능한 자원으로 타 구단도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선수다.

서울 SK가 2017~2018시즌 챔피언에 오르는데 수비에서 공을 세운 가드 최원혁(26·183㎝)은 연봉 1억원에 잔류를 선택했다. 전주 KCC도 가드 전태풍(38·180㎝)과 이현민(35·174㎝)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한편 오리온에서 활약한 문태종(43·199㎝)은 협상이 결렬됐다. 그가 새로운 구단을 찾아 선수생활을 지속할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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