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e편한세상 금정산’
대림산업이 부산 북구 만덕동에 짓고 있는 ‘e편한세상 금정산’의 내부 모습. 단지가 들어서는 부산 북구는 정부의 도시재생사업과 각종 도시정비사업이 한창인 곳으로 주거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분양가도 3.3㎡당 900만 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대림산업 제공
○ 도시재생, 교통 인프라 건설 등 개발호재 겹쳐
‘e편한세상 금정산’은 지하 4층∼지상 28층, 전용면적 59∼84m² 11개동 1969채 규모다. 이 중 1216채가 일반분양된다. 주변에 지난해 분양된 ‘금정산 LH 뉴웰시티’ 등을 포함해 모두 3700여 채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만덕동 일대가 부산의 신흥 주거타운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 합리적인 분양가로 즐기는 특화설계
단지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분양가다. ‘e편한세상 금정산’의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900만 원 선으로 전용 84m²는 3억 원대 중반에 분양받을 수 있다. 인근 사직동 시세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직동의 ‘사직 롯데캐슬 더클래식’(전용 84m²)은 3월 6억5000만 원에 거래됐다.
주변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추고 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다. 대형마트와 아웃렛 매장, 전통시장 등도 단지와 가깝다.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주변 상권이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부원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부족했던 북구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주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다”고 했다. 부산 북구 인구는 30만 명(1월 기준)으로 부산 전체 16개 구군 중에서 네 번째로 많다. 하지만 부산 외곽에 있어 신규 주택 공급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본보기집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