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노사는 올해 2월 울산CLX(울산공장)에서 회사 직원들 급여 1% 기부를 통한 모금액을 협력사 구성원들에게 전달하는 ‘2018 SK이노베이션 협력사 상생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문성현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과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이정묵 SK이노베이션 노조위원장, 협력사인 동일산업, 제이콘, 국제플랜트 등 협력사 대표 임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기본급 1% 기부금과 회사의 기부금 등 총 43억 원을 모았다. 이 중 절반인 21억5000만 원이 68개 협력사에 전달됐다. 협력사에는 설비·생산 협력사뿐 아니라 식당, 경비, 청소, 어린이집 등도 함께 포함됐다.
광고 로드중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타결한 임단협에 따라 개별 구성원 기본급의 1%를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행복나눔 1% 상생기부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율이 약 90%에 이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