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한양대 청소년과학기술진흥센터와 협력하는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은 2005년 첫 수업 이래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직원 참여율과 프로그램 측면에서도 한층 성숙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 수는 3만 명으로, 이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 직원들이 ‘1일 선생님’으로 자원해 나선 건수만 2500건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직원 대상 교재 개발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실제 도면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이 공모전에 100여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니카의 시동을 걸고 구동할 수 있는 ‘텔레매틱스(Telematics) 자동차’, 초음파 센서와 자동주차 콘셉트를 반영한 ‘스마트주차 자동차’, 교통표지판 인식시스템에 착안한 ‘신호등 지킴이’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종 선정된 ‘텔레매틱스 자동차’는 올해 모터쇼와 전시회 등에서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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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