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의 서예지. 사진제공|tvN ‘무법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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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무법 변호사’서 첫 액션
이미지 변신 위해 단발 변신
연기자 서예지가 이미지 변신을 위해 13년 동안 길렀던 긴 생머리를 포기해 눈길을 끈다.
서예지는 5월12일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무법 변호사’에서 단발로 나온다. 극중 변호사 캐릭터를 위해 스스로 변신을 결정했다. 데뷔하고 줄곧 긴 생머리를 고수하면서 트레이드마크가 됐지만, 배역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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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법 변호사’에서는 과감하게 변신했다. 극중 자존감이 높고 똑 부러진 성격의 변호사를 표현하는 데 긴 생머리는 어울리지 않다는 판단에 자발적으로 변화를 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액션 연기도 그의 변신을 부추겼다.
사실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해도 충분하지만 연기자의 외적인 변화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연기자가 캐릭터와 어울리는 외모를 보여줄 때 시청자들의 몰입도는 더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서예지가 13년간 가꿔온 긴 생머리를 포기했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배역에 대한 애정과 각오가 남다르다는 것을 엿보게 한다.
제작사 한 관계자는 “서예지는 외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발음과 발성 등에도 신경 쓰고 있다. 또 촬영 틈틈이 연출자 김진민 PD와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