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가 ‘E-페이스’를 투입해 국내 고급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E-페이스는 BMW X1·메르세데스벤츠 GLA·아우디 Q3 등과 경쟁할 전망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E-페이스 출시행사를 열고 국내 판매를 알렸다.
재규어랜드로버에 따르면 신차는 재규어 최초 소형 SUV다. 특히 스포츠카 DNA를 계승해 재규어 ‘아트 오브 퍼포먼스(Art of Performance)’에 어울리는 주행 다이내믹스를 완벽히 구현한다. 스포츠카 역동성은 물론이고 높은 공간 활용성까지 갖춰 SUV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E-페이스 전 모델에는 재규어 랜드로버에서 직접 설계한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 힘을 발휘한다. 최대 토크가 낮은 rpm 구간부터 실현되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E-페이스는 국내에서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5530만~647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