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자리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롯데면세점이 나간 제1터미널의 새 면세점 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15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13일 입찰공고를 게시했다. 공개경쟁 입찰로 진행되며 대상은 롯데면세점이 2월 반납한 3개 사업권 총 30개 매장 가운데 26개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DF1(향수, 화장품), DF5(피혁, 패션), DF8(탑승동 전 품목) 등 3개 사업권을 반납했다. 공항공사는 사업자의 수익성을 위해 구매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받는 DF8을 DF1과 묶어 사업권을 2개로 줄였다.
면세점 업계에서는 사업권별 최저 입찰 금액이 다소 줄고 신규 사업자도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다수의 면세점 사업자가 도전장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6월 중순까지는 사업자 선정을 끝내 7월 초에는 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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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서 기자 clu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