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센터에서 짐볼을 갖고 놀던 아이가 러닝머신 밑으로 빨려 들어가는 안전사고가 중국에서 일어났다.
10일 데일리메일은 중국의 한 피트니스센터에서 지난 7일 촬영된 CC(폐쇄회로)TV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4~5세로 보이는 사내아이는 요가 할 때 쓰는 짐볼에 엎드려 놀고 있었다.
그러나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하던 여자는 기계가 요동치는데도 당황했는지 멈출 생각을 안 했고, 아이는 팔이 어깨까지 기계 아래로 빨려 들어간 상태에서 몇 초간을 발버둥 쳤다.
이때 엄마로 추정되는 한 여자가 황급히 달려와 아이를 붙잡아 힘으로 빼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이를 주의 깊게 살피지 않은 것과, 응급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한 부분 등에 대해 비난을 쏟았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