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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의혹 조현민 SNS에 “휴가 간다, 찾지마”…논란 의식, 외국행?

입력 | 2018-04-12 16:57:00

조현민 전무 SNS 

조현민 전무 SNS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차녀 조현민 대한항공 여객마케팅 전무(35)가 광고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12일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간 것으로 보인다.

12일 오전 조현민 전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클민핸행복여행중\', \'휴가 갑니다\', \'나를 찾지마\'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기내에서 찍은 것으로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 책자가 담겨 있다. 특히 책자에 적힌 진에어 B777-200는 진에어의 대형 항공기다. 일본, 동남아, 하와이 등을 운행한다.

현재 조 전무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조 전무의 영어 이름인 \'Emily Cho\'(에밀리 조)가 적혀 있다.

한편 이날 조 전무가 회의 중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는 등 갑질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한항공 측은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와 회의를 하시면서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회의실 바닥으로 던져 물이 튄 것은 사실이나 직원 얼굴에 물을 뿌렸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 전무가 휴가를 떠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이날 대한항공 측에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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