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박정아 등 스타 총출동… 태국, 작년 안방 패배 되갚아
월드스타 김연경(오른쪽)이 8일 화성에서 열린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서 상대 이중 블로킹을 뚫고 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화성=김종원 스포츠동아 기자 won@donga.com
8일 화성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방문팀 한국이 먼저 승리를 챙겼던 지난해 대회와 달리 이번에는 태국이 자존심 대결에서 웃었다. 태국이 3-2(26-24, 13-25, 21-25, 25-12, 15-13)로 승리하며 슈퍼매치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양국 대표팀 간 역대 상대전적은 28승 8패로 한국이 절대 우위지만 최근 5차례의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2승 3패를 기록했을 정도로 태국은 만만찮은 상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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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패를 떠나 배구 팬들에게는 중국 상하이에서 활약한 ‘배구여제’ 김연경, 한국도로공사 우승을 이끈 박정아, 최고 공격수 이재영(흥국생명)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스타들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매력적인 이벤트였다. 경기 후에는 아이돌 그룹 모모랜드 등의 케이팝 공연이 이어졌다.
화성=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