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가시와전 비겨도 진출
2016년 ACL 챔피언 전북은 지난해엔 출전하지 못했다. 2016년 K리그 클래식 2위로 자격을 갖췄지만 AFC 독립기구인 ‘출전관리기구(ECB)’가 2016년 유죄 판결이 난 전북 스카우트의 2013년 심판 매수 건을 문제 삼아 출전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전북으로선 자존심 회복을 위해서도 꼭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K리그 클래식(K리그1) 챔피언 전북은 4일 오후 7시 30분 일본 가시와의 히타치 가시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가시와 레이솔과의 ACL E조 5차전에서 16강을 확정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전북은 E조에서 3승 1패(승점 9)로 톈진 취안젠(중국·승점 7)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가시와는 승점 4로 3위다. 전북은 가시와와 비기기만 해도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게 돼 16강 티켓을 따낸다.
광고 로드중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