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표창원 의원 소셜미디어
아산소방서 소속 소방관 등 3명이 30일 목줄이 풀린 개 포획작업을 위해 출동했다가 트럭에 치여 사망한 가운데,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물구조 등 비소방 업무 대책 마련 중이다”라고 밝혔다.
표창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산서 동물구조 나선 소방관과 실습생 등 여성 3명 참변”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표 의원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화재진화, 인명 구조, 구급 이외엔 소방 출동이 없어야 하며 동물 구조 등 비소방 업무 대책 마련 중”이라며 “누가 하든 부디 사고 없는 안전 수행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사고로 아산소방서 소속 A 씨(30·여)와 임용 예정이던 실습생 여자 소방관 2명 등 3명이 사망했다. 소방사 1명은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사건 소식이 전해진 뒤, 소방관들이 동물포획 업무도 수행해야하느냐는 비판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