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차를 운전하는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상품을 설계했다. 딥오일카드는 지난해 9월 나온 딥드림(Deep Dream)카드의 후속 상품이다. 딥드림카드는 100만 장이 넘게 발급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딥오일카드는 크게 주유, 차량, 생활, 영화 할인 서비스로 구분된다.
주유 서비스는 GS칼텍스, SK에너지, S-OIL, 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직접 정유사를 골라 이용금액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정유사는 4개사 중 한 곳만 선택할 수 있으며 연 1회 변경할 수 있다. 차량 서비스는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와 전국 모든 주차장에서 이용금액의 10%를 할인해준다. 정비소는 현장 결제만 가능하며 주차장은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신한카드 가맹점에 한하여 제공된다. 생활 서비스는 GS25, CU 편의점과 스타벅스, 이디야 카페, 택시 이용 시 5%씩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영화 서비스의 경우 롯데시네마에서 영화를 5000원(일반관) 저렴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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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는 국내 1만 원, 해외겸용(마스터카드)은 1만3000원이다. 딥오일카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나 신한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카드신청 바로콜센터(1661-8599)를 통해 간편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딥오일카드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동시에 기존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만든 상품이다. 향후에도 빅데이터, 디지털 분석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