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제공
28일 오전 6시14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작업이 이날 오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20분 기준 약 60%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고성군청 산림과 관계자는 “현재 약 60%가 진화됐다”며 “여전히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재까지 총 헬기 39대와 진화 인력 2030명이 투입됐다.
또한 이날 오전 고성군은 화재 발생 지역인 탑동리 인근 주민 약 450명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공현진 초등학교 체육관에 대피소를 마련했으나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들은 공현진 초등학교가 아닌 고성군 간성읍에 위치한 고성생활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당초 안내하기로는 공현진 초등학교 체육관을 대피소로 안내했는데, 주민들께서 그 쪽으로 가지 않고 고성생활체육관으로 대피했다. 주민 일부 중 현재 마을에 계신 분도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통제된 7번 국도 간성~공현진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