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원 의원(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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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부터 초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이 강화되는 가운데,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근본 대책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봄은 왔지만 황사,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도 같이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정부는 초미세먼지의 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한다고 하지만, 이것은 근본 대책이 아니다”며 “현재 초미세먼지 대책은 마스크 쓰고, 물마시고, 도로에 물 뿌리는 것이 전부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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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환경오염 대책의 대전제는 원인자 책임 부담이다. 이것은 전 지구적 차원의 원칙이다. 중국 발 초미세먼지가 50%에 육박을 한다는 연구가 있다”라며 “문재인정부는 일본 등 동북아 차원은 물론 UN 등 국제사회와 철저하게 공조해서 중국의 성실하고도 지속 가능한 대책 마련을 촉구해야 한다고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환경부에 따르면, 초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은 27일부터 일평균 기준 50㎍/㎥에서 35㎍/㎥로, 연평균 기준은 현행 25㎍/㎥에서 15㎍/㎥로 강화된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na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