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수산물타운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처럼 1층에서 구입한 생선을 2층에서 바로 먹을 수 있다. 3∼4층은 일반 음식점과 노래방, 카페, 스크린골프, 스크린야구장, 찜질방, 키즈카페, 공연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돼 방문객은 건물 안에서 식도락과 레저, 휴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사업부지 옆에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수산물 전통시장인 인천종합어시장이 있다. 이 때문에 인근 종합어시장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인천종합어시장 상인은 만성적인 주차난을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국제수산물타운으로 이전하고, 도매상들은 본연의 수산물 유통에 집중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사업 시행사인 ㈜세븐마린 측은 인천국제수산물타운을 노량진수산시장이나 가락수산시장, 하남수산물단지 등과 어깨를 겨루는 수산물 테마파크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상가가 안정화될 때까지 운영 및 관리업무를 직접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국제수산물타운 시공은 ㈜포스코아이시티와 새천년종합건설㈜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준공은 2019년 12월이며 분양홍보관은 인천시청역 인근에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