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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美서 RV 판매 ‘씽씽’

입력 | 2018-03-21 03:00:00

1, 2월 총 7만7067대 팔아… 2대중 1대꼴




미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고부가가치 차종인 레저용차량(RV) 판매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현대·기아차 및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1, 2월 미국에서 팔린 현대·기아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RV는 총 7만7067대다. 이는 현대·기아차의 미국 전체 판매량의 47.1%로 현지서 팔린 현대·기아차 2대 중 1대는 RV인 셈이다.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RV 판매 비중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RV 인기 붐이 일면서 상승세를 탔다. 2010년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RV 판매는 36만229대였으나 지난해 58만7178대로 크게 늘었다. 이는 미국 전체 판매량이나 승용 판매 증가율을 앞지르는 속도다.

RV 차종은 세단에 비해 단가가 높고 이윤이 많이 남아 ‘효자모델’로 불린다. 경차나 소형차는 많이 팔아도 이윤을 크게 남기기 어렵지만 R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은 팔면 팔수록 이익이 빠르게 늘어난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1∼6월)에 소형 SUV 코나, 하반기(7∼12월)에 중형 SUV 신형 싼타페와 준중형 SUV 투싼 부분 변경 모델을 현지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코나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넥쏘(NEXO) 등 친환경 SUV도 선보인다.

이은택 기자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