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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통영 ‘한국GM-성동조선 협력사’ 1300억 특별보증

입력 | 2018-03-14 03:00:00

금융위 “대출만기 연장 등 지원”




한국GM과 성동조선해양의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북 군산과 경남 통영에 기반을 둔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게 정부가 금융 지원을 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한국GM 군산공장과 성동조선 협력업체, 군산 및 통영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존 보증과 대출의 만기를 연장해주고 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시중은행들도 동참할 예정이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은 만기 연장을 가급적 이번 주 내로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GM과 성동조선 협력업체들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각각 1000억 원, 3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조성한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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