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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본머스]‘멀티골’ 손흥민, 팬들도 엄지 척, “MOM은 당연히 소니!”

입력 | 2018-03-12 09:46:00

사진=토트넘 홋스퍼 FC 페이스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26)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끄는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현지 팬들도 그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남부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AFC 본머스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1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후반 17분 역전 결승골을 기록했고, 이어 후반 42분 3-1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4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리그 11·12호 골과 시즌 17·18호 골을 달성했다.

토트넘 현지 팬들은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손흥민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Im***은 “소니(Sonny)는 멈추지 않는다. 이번 시즌 20호 골까지 가자”며 열광했고, Co***은 “선데이(Sunday)가 아니라 ‘손데이(Sonday)’였다”고 말했다.

Sh***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의 베스트 플레이어 중 한명이다. 또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칭찬했고, Ju***은 “토트넘이 빅클럽이 아니라는 말은 아니지만 그는 조금 더 높은 클럽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날 ‘MOM(Man of the Match)’을 뽑는 팬투표 게시글에선 손흥민이 좋아요 약 2200개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약 460개에 그쳤고, 델레 알리(약 200개)와 서지 오리에(약 130개)가 그 뒤를 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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