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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얼굴] 브루노 사장 “고동우로 불러주세요”

입력 | 2018-03-07 05:45:00


1월1일 부임한 오비맥주의 신임 사장 브루노 코센티노(Bruno Cosentino·사진)가 한국 이름을 지었다.

브라질 태생의 브루노 코센티노 사장은 1월 취임 직후 작명소에서 고동우(高東佑)라는 한국 이름을 짓고 현장 경영에 나섰다. 패밀리 네임인 ‘코센티노’의 발음과 사주풀이 등을 결합해 작명한 고동우(高東佑)는 ‘동쪽의 발전에 이바지하다’라는 뜻으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조직의 지속성장과 발전을 견인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의 직원들이 영어 이름을 갖는 것과 같은 자연스러운 노력이며 한국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고동우 사장은 1997년 AB인베브 입사 이후 안데스 지역 마케팅 총괄, 브라마 맥주 마케팅 임원, AB인베브 북아시아 지역 담당 마케팅 부사장 등을 거친 글로벌 맥주 전문가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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