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1일 킨텍스에서 신형 싼타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 부사장(왼쪽)과 이광국 현대차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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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의 새 모델…사전예약 1만4243대 계약
SEA, ROA 등 안전 기술 세계 최초로 적용
넉넉한 실내공간…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
현대차의 볼륨 모델이자 2018년 최대 기대작인 신형 싼타페가 21일 공식 출시됐다. 2012년 출시한 3세대 싼타페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4세대 모델이다. 시장의 관심이 뜨거운 SUV 모델답게 일찌감치 흥행 돌풍이 불기 시작됐다. 사전계약을 받은 7일부터 20일까지 2주 만에 계약 1만4243대를 기록했다. 싼타페의 어떤 매력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주요 특징을 살펴봤다.
● 캄테크(Calm-tech) 접목, 소비자 감성 사로잡다
신형 싼타페에 적용한 여러 신기술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캄테크(Calm-tech)다. 캄테크는 조용하다(Calm)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사용자 근심과 걱정을 덜어주는 기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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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Stop&Go 포함),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된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도 전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전에는 상위 트림에서만 가능했다.
● 커진 차체와 최적의 인테리어 설계, 공간 활용성 UP
신형 싼타페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휠베이스가 70mm와 65mm, 전폭이 10mm 각각 늘어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중형 SUV를 선택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최적의 인테리어 패키지 설계를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이를 통해 동급 최대의 1, 2열 레그룸을 확보했고 모든 좌석에서 탑승객 실사용 공간을 넓혀 장거리 주행시의 피로감도 줄였다. 화물적재 공간도 5인승의 2열 후방 트렁크 용량을 585리터에서 625리터로, 7인승의 3열 후방은 125리터에서 130리터로 각각 늘렸다.
● 8단 자동변속기 기본 적용…주행 성능 대폭 향상
자동차의 기본인 파워트레인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주력했다. 가장 선호도가 높은 디젤 2.0 모델은 최고출력 186마력(ps), 최대토크 41.0kgf·m, 복합연비 13.8km/L의 성능을 갖췄다.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이며, 복합연비는 13.6km/L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이며, 복합연비는 9.5km/L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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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