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토지
한결건축개발㈜은 경기 성남시 금토동 토지 30필지를 3.3m²당 28만∼65만 원에 매각한다.
금토동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거안정을 위해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공공 택지를 개발하겠다고 발표한 40여 곳 중 하나다. 제2, 제3판교테크노밸리와 직선거리 300m 내에 위치하고 완만한 경사지의 임야로 주변에는 고급주택들이 즐비하다. 현재 주변 그린벨트가 해제된 토지는 3.3m²당 1000만∼1500만 원을 호가하는 실정이다.
금토동 일대는 경부고속도로 양재 나들목에서 차로 불과 10분 거리(8.34km)다.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인 데다 강남(세곡동)과도 가까워 부동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토동의 지명 유래처럼 이 일대가 수도권의 새로운 개발지로 최근 급부상했다. 제3판교테크노밸리가 들어설 예정으로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를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신혼희망타운 854채) 등 3400채가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은 경기도와 성남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도시공사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6월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12월 지구계획 승인 이후 2019년 토지보상을 거쳐 2020년 착공. 2022년 사업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