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SNS 등 통해 설날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남북 선수들의 값진 도전을 넉넉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신 국민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설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한 설날 영상메시지에서 “이번 설날은 평창 올림픽과 함께해서 더욱 특별하다. 세계에서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와 제대로 된 ‘까치설날’을 맞았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남북의 선수들은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겨운 우리말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며 “너무나 오래 기다려온 민족 명절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는 날마다 설날처럼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한다”며 “그 노력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를 통해 중국 국민들에게도 설 인사 영상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중국 CCTV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