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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화롄 지진 강타…외국 여행 중 지진, ‘대피 방법’은?

입력 | 2018-02-07 10:04:00

사진=외교부 홈페이지 


대만 동부 화롄(花蓮) 앞바다서 6일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다친 것 외에 호텔 붕괴 등 큰 피해를 냈다. 화롄지역은 타이루거 협곡 등 절경으로 유명한 관광지이다. 이번 대만 지진 현장에는 한국인 관광객도 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SNS를 통해 현장 상황을 속속 올리고 있기 때문.

이에 외국에서 지진을 만날 경우 안전에 도움이 되는 ‘대피 매뉴얼’이 관심을 끌고 있다. 외교부의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을 보면 외국에서 지진이 났을 때 대피 방법을 알 수 있다.

‘위기상황별 대처매뉴얼’에 따르면, 지진이 일어났을 경우 크게 진동이 오는 시간은 보통 1~2분 정도다. 이때 성급하게 외부로 빠져나가면 깨진 유리창이나 무너진 간판, 담벼락 등에 외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자세를 낮추고 머리 등 신체 중요 부위를 보호해야 한다.


지진 때문에 건물 엘리베이터 작동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계단을 이용해야 한다. 엘리베이터 이용 중에 지진이 일어났다면, 가장 가까운 층을 눌러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뒤 대피해야 한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은 6일 밤 11시50분쯤(현지시간) 화롄 북동쪽으로 약 21㎞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진원 깊이는 1㎞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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