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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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경영혁신본부장(상임이사)으로 승진한 장옥선 경영관리실장(1급·51세·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30일 LH에 따르면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설립된 한국토지공사를 합쳐서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는 2009년 LH로 통합됐다.
장 이사는 1988년 한국토지공사에 입사했다. 이후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LH 관계자는 “장 이사는 적극적인 업무추진 능력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인정받았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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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의 임원은 장 이사를 포함해 7명이다. LH의 차장급 이상 여성 간부는 2015년 112명에서 지난해 237명으로 늘었다.
주애진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