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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세]‘재건축 부담금’ 충격파… 서울 집값 상승세 주춤

입력 | 2018-01-29 03:00:00


서울 집값 상승세가 소폭 꺾였다. 재건축 조합원 1인당 최대 8억4000만 원의 부담금을 내게 될 수 있다고 발표한 정부의 ‘충격요법’이 일부 먹혔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43%로 전주(0.53%)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정부의 ‘재건축 부담금’ 시뮬레이션 발표 충격을 직격으로 맞은 재건축 단지 상승률은 0.93%에서 0.79%로 둔화됐다. 특히 초과이익환수제 적용 대상 단지가 몰린 송파(1.88%→0.54%), 서초구(0.80%→0.17%)의 상승률이 크게 줄었다. 반면 초과이익환수제를 피한 단지가 많은 강남구는 지난주 상승 폭(1.00%)이 한 주 전(0.68%)보다 커졌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주춤하자 지난주 서울 일반 아파트 상승률(0.36%) 역시 전주(0.45%)에 비해 떨어졌다. 분당 등 서울 강남과 가까운 신도시들이 강세를 보이며 1월 셋째 주 0.32%까지 뛰었던 신도시 아파트값 역시 지난주 0.24% 오르며 상승 폭이 한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강성휘 기자 yol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