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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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호주오픈’ 에서 한국 테니스 최초 메이저대회 4강 진출 기록을 세운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58위)이 대회를 마무리한 소감을 밝혔다.
정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정말 꿈 같은 2주 였다.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제가 이렇게 오기까지 가족, 우리 팀, 스폰서, 모든 팬 분들이 있어서라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정현은 “제가 이 대회를 진짜 잘하기 위해 세웠던 목표는 우리 팀만 알고 있는데 이제는 공개 해야겠다”며 “진짜 목표는 코트 안팎에서 인스타 100K(10만 명) 만드는 것이었는데, 그 목표를 이뤄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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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은 자신의 진짜 목표였던 인스타그램 팔로워 10만 명을 기록한 데 대한 기쁨의 표현으로 ‘충 인스타 오브 스타’라는 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 했던 정현의 바람대로, 정현은 27일 오후 4시 40분 기준 인스타그램 팔로워 약 10만7000명을 보유 중이다.
한편 정현은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2위) 비롯해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4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14위)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대결에서 놀라운 실력을 선보이며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웠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