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동화약품은 국내 최초 제약사로 ‘민족이 합심하면 잘 살 수 있다’는 정신 아래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다.
국내 제약산업은 1897년 궁중 선전관 민병호 선생이 국내 최초 양약인 ‘활명수’를 개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그의 아들 민강 선생이 활명수의 대중화를 위해 동화약방(현 동화약품)을 창업했다.
동화약품은 1919년 3·1운동 직후 중국 상하이(上海)에 세워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국내 간 비밀연락망인 ‘서울연통부’를 운영하기도 했다. 당시 동화약방의 사장이었던 민강 선생은 활명수를 판매한 금액으로 독립자금을 조달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행정책임자였다. 현재 서울 중구 서소문로의 동화약품 창업지에는 ‘서울연통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광고 로드중
한편 ‘활명수 120주년’ 기념판은 힙합 콘텐츠를 적용해 스냅백을 쓴 가상의 래퍼를 그려 넣어 연출했다. 특히 펜 아트(Pen Art)를 활용한 일러스트로 턴테이블, 앰프 등을 그려 넣고 쇼미더머니의 목걸이를 거는 등 힙합의 자유로움을 독특하게 표현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