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신안산선 연구 용역
인천지하철 2호선을 경기 광명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고속철도(KTX) 이용 편의를 위해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인천대공원역∼신안산선) 추진을 위한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올 하반기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장되면 인천을 비롯한 경기 시흥, 부천, 안산, 광명시 주민이 KTX 이용 때 더 편리해지고 수도권 서남부지역 광역철도망 확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에는 인천과 가까운 광명시와 시흥시가 적극 참여한다. 연구 용역비(1억5000만 원)는 광명시 50%, 시흥시 40%, 인천시가 10%를 분담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사업이 이뤄지면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끼고 있는 300만 인천 경제권과 이들 도시가 1시간 이내의 철도망으로 연결된다.
광고 로드중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지하철 2호선 광명 연장은 2016년 6월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으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인천지역 공약이다”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