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식이두마리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가호호 봉사단'이 경기 성남시 산성점과 '성남시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정부 차원에서 가맹사업정보제공시스템을 통해 업계 가맹비용을 분석한 결과 호식이두마리치킨이 가장 적은 비용으로 창업이 가능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확인됐다. 또한 2016년 발표한 공정거래조정원의 조사에 따르면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13곳 중 가장 적은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점이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졌고, 1000호점에 달하는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다시 한 번 각인됐다.
이제 치킨 프랜차이즈의 트렌드까지도 바꿔가고 있다. 유명 치킨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앞다퉈 두 마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호식이두마리치킨이 바꾼 시장 트렌드 때문이다. 중소 브랜드 중에선 호식이두마리치킨을 모방한 이른바 미투업체까지 쏟아져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호식이두마리치킨은 두 마리 치킨의 원조이자 국내 치킨업체 중 투자 대비 매출액과 소비자만족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흔들림 없이 굳건히 치킨업계 강자의 위상을 지켜내고 있다.
“상생 통해 브랜드 가치 더 높인다”
호식이두마리치킨의 흔들림 없는 위상은 가맹점주들의 탄탄한 지지 때문에 더 공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창립 이후부터 추구해온 상생의 가치는 늘 고객과 가맹점주를 우선으로 생각해 치킨업계에선 이미 상생경영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올해도 상생경영 기조는 그대로 이어진다. 지난 4일 2018년 신년회에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2018 비전으로 ‘대한민국 No.1 치킨 프랜차이즈’를 선언했고 그 미션으로는 “세상을 두 배로 행복하게 만드는 회사”를 내걸었다. 여기에는 단순히 기존의 깐깐한 품질관리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가맹점주와 소외된 이웃을 비롯해 우리 사회와 상생 협력하는 기업으로서 가치를 높인다는 포부가 깔려 있다.
‘맛도 두 배! 양도 두 배! 기쁨도 두 배!’라는 슬로건 속에 사회적 가치까지 담아내겠다는 뜻이다. 호식이두마리치킨 이명재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2018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정도경영으로 프랜차이즈 가맹점과 상생하며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문경영인 체제가 갖춰지면서 취임한 이 대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소외된 우리 이웃들에게도 아낌없이 베풀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맹점주들에게는 일할 맛과 성공의 삶을 보장했고 고객에게는 최고의 치킨을 내놓는다는 기본도 우선해서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단순히 음식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가치를 담아내고 있다”며 “지금도 주변을 꾸준히 살피며 고객감동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복지와 사회적 실천도 두 배
이명재 대표
아울러, 지난해 12월 호식이두마리치킨의 ‘가가호호(家家호호) 봉사단’은 전남 광양시 소재 중마노인복지관을 찾아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 200세트를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하는 등 지역 어르신 챙기기에도 살뜰히 신경을 썼다.
‘가가호호 봉사단’이란 호식이두마리치킨 상생의 세 기둥인 가맹점·가맹점주협의회·가맹본부가 한마음으로 만든 봉사단체다. 지난해 9월 27일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모 아동센터에서 희망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 사랑의 온기가 식기도 전인 10월에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장애인과 봉사자 500여 명에게 치킨을 제공하고 치킨교환권을 성품으로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가가호호’는 집집마다 치킨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웃음소리 ‘호호’를 빗대어 지은 이름으로서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양로원, 보육원 등의 복지시설에 나가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하고 돌봄이 활동을 하며 다양한 봉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