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등 관련 정보 제공
제주 동부지역 백약이 오름 등이 최근 급증한 탐방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도는 각종 데이터를 수집해 관리정책을 수립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오름 탐방객은 이 시스템을 통해 오름 위치와 높이, 거리, 날씨 등 각종 정보를 알 수 있다. 휴대전화로 오름 탐방 중에 훼손된 시설 등을 찍어서 올리면 관리 당국이 위치를 파악해 보수한다. 제주도는 오름 탐방객 수와 탐방 코스, 시간 등 정보를 축적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오름 관리 정책에 반영한다. 탐방객이 많은 다랑쉬와 고근산 노꼬메 용눈이 물영아리 등 20여 개 오름을 대상으로 먼저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발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름 탐방객은 연간 제주도민 350만 명, 관광객 1900만 명 등 약 2250만 명으로 추산된다. 용눈이와 백약이 등 유명 연예인이 출연한 프로그램에 소개된 오름은 단기간에 탐방객이 몰리면서 훼손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지역 오름은 368개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한라산국립공원과 사유지 오름 등을 제외한 169개에서 탐방 활동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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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