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과 나영희, 장미희(왼쪽부터)가 카리스마 넘치는 ‘사모님’을 연기하며 드라마 시청률을 높이고 있다. 사진제공|MBC·스튜디오드래곤·n.CH엔터테인먼트
안방 대세 사모님 트로이카 ‘이미숙·나영희·장미희’
시청률을 움직이는 그 이름, ‘사모님’이다.
관록의 연기로 카리스마를 내뿜는 배우 이미숙과 나영희 그리고 장미희가 시청자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세대를 아우르는 인지도,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패션감각은 이들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다. 세 배우는 각각의 드라마에서 돈 많고 권력까지 쥔 ‘사모님’을 연기하고 있다. 모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다.
세월을 거스른 ‘방부제 외모’와 구매욕을 자극하는 패션감각은 이들의 매력을 배가 시킨다. 실력과 인기는 거저 얻어지지 않았다. 40년간 연기에만 집중했고,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기에 얻을 수 있는 열매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