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둑TV 캡처
이세돌 9단(34)이 커제 9단(20)과 13일 한 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두 사람의 대국은 알파고 대결 이후 처음이다.
이세돌 9단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에서 진행 중인 ‘2018 해비치 이세돌 대 커제 바둑 대국’에서 커제 9단과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이세돌 9단은 역대 공식 대국에서 3승 10패로 커제 9단에 크게 뒤져있다. 이세돌 9단의 명예 회복에 관심이 모인다.
이번 대결은 단판 승부다. 제한 시간 40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승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소형 SUV 자동차가 제공된다. 두 사람의 대국은 JTBC·JTBC3·네이버스포츠·바둑TV에서 중계한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