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민 20점… 한국전력 3-1 눌러
현대캐피탈이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도드람 V리그에서 5연승을 달리던 한국전력을 3-1(25-19, 25-20, 22-25, 25-18)로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선두 현대캐피탈은 승점 48점이 되며 2위 삼성화재(43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부터 25-19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주장 라이트 문성민이 팀에서 가장 많은 20득점을 한 가운데 센터 신영석도 17득점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영석은 공격으로만 10득점에 성공률은 76.92%를 기록했다. 블로킹 4득점에 서브로도 3득점했다.
여자부 선두 한국도로공사는 최하위 GS칼텍스에 풀세트 접전 끝에 3-2(22-25, 25-19, 27-29, 32-30, 15-9)로 진땀승을 거뒀다. 도로공사의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35득점했다. 도로공사(15개)는 팀 블로킹에서도 GS칼텍스(7개)에 배 이상 앞섰다. 듀스 접전 끝에 4세트를 마무리한 것도 센터 정대영의 블로킹이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