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달러로 2년연속 세계 1위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이 2001년 개관 이래 최대, 세계 공항 가운데 역시 최대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면세점 매출 21억 달러(약 2조3313억 원)를 기록해 문을 연 후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에 비해 4.1% 늘어났다.
또 세계 공항 면세점 가운데에서도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8일 밝혔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2위 두바이공항 매출은 19억3000만 달러였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18일 문을 여는 제2여객터미널에 6개 면세점이 새로 들어서고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려 매출 신장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