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태경 최고위원(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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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6일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햇볕정책’과 관련해 “바른정당은 햇볕정책의 성과를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바른정당이 햇볕정책을 부정한다?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햇볕정책을 부정한다는 건 무슨 근거로 알 수 있을까. 바로 6·15선언과 10·4 선언”이라며 “햇볕정책의 핵심은 김대중 정부 때 북한과 체결한 6·15선언과 노무현 정부 때 10·4선언이다. 한국당 같은 보수는 6·15와 10·4 선언을 폐기하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바른정당은 강령에서 6·15와 10·4선언을 존중함을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바른정당은 냉전보수가 아니라 탈냉전보수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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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최고위원은 “이제 대한민국에 필요한 대북정책은 진보, 보수 모두를 아우르는 새로운 초당적 대북정책”이라며 “대북정책까지고 좌우를 편 가르는 것은 국력 소모일 뿐이다. 바른(정당) 국민(의당) 통합신당은 초당적 대북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