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달라지는 서울 생활
▽찾아가는 산후조리 서비스와 ‘찾동’ 확대=7월부터 출산 후 산후조리 도우미나 건강관리사 파견을 신청하는 모든 가정에 2주 동안 이들을 파견한다. 그동안 국가가 저소득층 산모만 지원했지만 일반 가정도 이용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혔다. 저출산 정책의 하나다.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찾동)도 확대한다. 서울시 복지포털사이트에서 ‘나만의 찾동 공무원(우리동네 주무관·복지 플래너·방문간호사)’을 검색해 연락하면 직접 찾아간다.
▽도시공원 음주청정지역 지정=1일부터 서울시가 직영하는 22개 도시공원은 음주청정지역으로 지정됐다. 3월 31일까지는 시민 계도 기간이다. 4월 1일부터 이들 음주청정지역에서 술을 마시고 시끄럽게 하거나 악취가 나게 할 경우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청년 임차보증금 지원 확대=만 20∼39세 남녀 가운데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같이 목돈 마련이 어려운 청년에게 서울시가 임차보증금 대출을 지원한다. 본인 소득 연 3000만 원 이하, 부부 합산 5000만 원 이하 또는 부모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인 청년 가운데 미혼이거나 결혼한 지 5년 이내면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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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2배 크기 식물원 개장=서울식물원이 강서구 마곡동에 50만4000m² 규모로 10월 문을 연다. 여의도공원의 2배 크기다.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문화를 전시하는 식물문화센터와 우리나라 식물로 채운 주제별 정원 20곳으로 구성된다. 7월에는 서남권 최초로 21면 규모의 온수도시자연공원 캠핑장이 개장한다.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할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 개통=10월 지하철 9호선 3단계 구간(종합운동장∼보훈병원· 정차역 8개소)이 개통한다. 김포공항에서 보훈병원까지 급행열차 기준 49분, 완행 기준 86분이 걸린다.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 개관=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종로구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가 이달 문을 연다. 시민오케스트라 등 예술 동호회 연습 및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주말과 평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이용 가능하다. 10월에는 외곽으로 가지 않아도 녹색 숲을 체험하는 녹색복지센터가 서북권 동북권 서남권 동남권에 1개씩 생긴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