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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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31)이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박정민은 3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속 서번트증후군(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이 암산·기억·음악·퍼즐 맞추기 등 특정 분야에서 매우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는 현상)을 앓고 있는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은 “이 영화를 만나기 전까지 피아노를 만져본 적이 없었다”면서 “의욕 하나만 가지고 감독님과 미팅할 때 ‘제가 다 해보겠습니다’ 실언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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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정민은 “영화에 나오는 곡보다 더 많이 연습을 해야 했다”며 “부단히 노력을 했는데 잘 보셨을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연기를 위해 실제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했다.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 혹은 저희와 다른 세상을 사는 그분들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민은 “오해가 생길 수도 있어 이야기를 지금까지 안 했다”면서 “그쪽 선생님께 연락이 와 살짝 물어봤더니 같이 있었던 걸 이야기하는 게 더 감사한 일이라 하시기에 처음 이야기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봉사활동을 했던 고1 한 반에 5명의 친구가 있다. 관찰하거나 특징을 따오거나 하는 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만, 나름 책도 보고 영상도 보면서 연구했다. 일반적인 특징들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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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